ARTIST

어느 푸른 날
A Bright day

2018
194 x 130 cm
Oil on canvas

갤러리 마크 GALLERY MARK
유현경
Hyeon Kyeong YOU
작가 전시이력 Exhibition History

2019 아시아 나우 파리
2019, 갤러리 아트베라스, 부스 B217, 파리, 프랑스
2019 기분이 좋지 않아, 갤러리2, 서울
2018 저의 비극이 당신에게 위로를, 갤러리 세인, 서울
2018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2017 갈 곳 없어요 2, 서울대학교 우석 갤러리, 서울

작가설명

유현경은 인물화를 그린다. 거의 모든 작품에 인물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어떤 그림들에서는 에피소드와 사건들로 채워진 풍경 속에서 더욱 단순화된 관념의 형태들로 그려지고, 또 어떤 그림에서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피사체(被寫體)처럼 다루어진다. 유현경의 최근 연작은 모두 실사(實寫)로 이루어져 있다. 즉 모델을 보고 그린 그림들이다. 그의 인물은 밝거나 어두운, 혹은 불안하거나 아늑한 공간이 아닌 회화적 색채들의 관계들로 이루어진 공간 속에 그려져 있다. 그의 사실적 추상기법은 조안 미첼(Joan Mitchell)과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를 떠올리게 한다. 미첼의 직관적인 관찰과 터치들, 자코메티의 인물화가 보여주는 대상의 미니멀한 존재감 등을 그의 작업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 유현경의 실사가 흥미로운 점은 그와 모델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특수한 메커니즘 때문이다. 피카소나 마티스 같은 이들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전통적인 '화가와 모델'의 관계와 달리 그의 작업에서 모델은 재현보다는, 들뢰즈의 표현을 빌면, '감화(affect)'의 대상이다. 즉 이 관계에서 화가는 모델의 내면으로 들어가고, 모델은 화가의 내면으로 들어온다. 회화는 그 과정이 '인화'(in-pressed)된 것이다.

–유진상 (미술평론) 발췌-

Artist Description

YOU Hyeonkyeong paints portraits. In almost every piece of her work appears a person. They are drawn as rather simplified forms of idea in some of her works which are with scenes filled with episodes and events, or as distinct objects in some other drawings. For her recent work series, she employed actual images by drawing real models. These models are positioned not in bright/dark or easeless/homely (thus, physical) places but in the composition of pictorial color relationships. Her realistic technique of abstraction recalls Joan Mitchell and Alberto Giacometti. Mitchell’s instinctive observation and strokes, minimized presence of objects in Giacometti’s portraits are illuminated in You Hyeonkyeong’swork. One other interesting aspect of her work is that there is a special mechanism created from her relationship with her models. Unlike traditional notion of artist-model relationship that can be understood such as in Picasso or Matisse’s works, YOU Hyeonkyeong’swork takes models as objects of what Deleuzecalled ‘affect’ rather than something to be simply reproduced. In short, the artist gets into the inner side of a model and the model comes into the artist’s during the process of drawing. The paintings are the resulted prints of this process.

-YooJinsang (art cri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