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어항
fishbowl

2020
72.1 x 72.1 cm
Oil on canvas, mixed media

레지나갤러리 REGINA GALLERY
남지형
Ji Hyung NAM
작가 전시이력 Exhibition History

2020 공생 (window gallery . hyundai department store . ulsan)
2018 solo exhibition (nonghyup gallery. Ulsan
2018 symbiosis (window gallery . hyundai department store . ulsan)
2017 solo exhibition (R.Mutt1917 . hyundai department store seoul)
2017 solo exhibition (regina gallery , somerset hotel)

작가설명

저는 인간과 자연의 교감을 극대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지구 안에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들이 제 작업의 대상이 됩니다.
그중에서도 물고기와 나비가 주요 대상입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양손으로 보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손의 체온을 나누는 직접적인 행위를 통해 생명의 끈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물고기와 나비가 인간과 더불어 사는 하나의 생명체를 상징한다면, 손은 교감의 상징입니다. 물도 상징이 있습니다. 생을 유지하는 원천이 사람이든 물고기든 물이 만나야 사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품이 끝날 때마다 에폭시를 이용해 물의 흐름을 채워 넣습니다. 몇 해 전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를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런 직업이 존재하는 줄도 몰랐습니다. 반려동물을 길러본 적이 없다면 관심도 가지지 못할 분야였습니다. 그는 개와 눈을 마주치고 정신적 교감을 통해 개의 생각을 읽어내고 문제를 해결해냈습니다. 동물의 생각을 읽어내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며, 또 교감이라는 것은 어떻게 형성될까 고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 안에 함께 존재하는 다른 생명체의 언어를 알아차리는 것은 참으로 경이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작품 속 에 많이 나오는 물고기는 물고기 자체로의 표현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손에 물과 함께 담겨져 있거나, 물고기가 담겨진 어항을 손에 들고 있거나 공통점은 항상 인간과 닿아 있다는 점입니다. 물고기와 나비가 인간과 더불어 사는 다른 생명체를 상징한다면 손은 교감의 상징입니다. 우주라는 큰 자연 안에 더불어 살아있는 이 모든 것은 언어입니다.
그 언어를 알아차리는 것은 저의 작업의 목표인 동시에 곧 내가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다 알지 못하는 새로운 것들, 이 다양한 것들에 대해 머지않아 화면을 통해 그 대답을 하겠습니다.

Artist Description

I'm working to maximize the connection between humans and nature. All living things on this planet are subject to my work.
Among them, fish and butterflies are the main targets. The common thing is that you can take care of it with both hands. We are working to connect the cord of life by directly dividing the body temperature of the hand. If fish and butterflies represent a single creature that lives with humans, the hand is a symbol of communion. Water also has a symbol. I think that the source of life, whether it's human or fish, needs water to live. I use epoxy to fill the flow of water at the end of each piece. I met an animal communicator a few years ago. In fact, I didn't even know that such a job existed. If you've never had a pet before, you wouldn't be interested in it. He looked into the dog's eyes, read the dog's thoughts through mental communication, and solved the problem. I once wondered how it would be possible to read animal thoughts and how communion would be formed. I think it's a wonderful experience to recognize the language of other living things that exist together in the nature that we live in. The common thing about the fish in my work is that it's not just an expression of the fish itself, but it's in human hands, it's in human hands, it's in common with the fish tank. If fish and butterflies represent other creatures that live with humans, the hand is a symbol of communion. All this living together in the great nature of the universe is language.
Recognizing the language is not only the goal of my work but also the way I live. I'm going to answer all the new things that I still don't know about, and I'm going to answer them on the screen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