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노아디부 #40
Nouadhibou #40

2018
29.4 x 20.9 cm (11 5/8 x 8 1/4 in)
Photographic emulsion & watercolour on paper

제이슨함 JASON HAAM
마리 클로케
Marie Cloquet
작가 전시이력 Exhibition History

2020 Annie Gentils Gallery, Antwerp, Belgium
2019 Annie Gentils Gallery, Antwerp, Belgium
2018 Jason Haam, Seoul, South Korea
2017 Annie Gentils Gallery, Antwerp, Belgium
2016 Annie Gentils Gallery BOZAR, Brussel, Belgium

작가설명

Marie Cloquet은 폐허와 주변부 등에 천착하여, 사진의 왜곡과 변형을 통해 흥미로운 작업을 전개한다. 가장 큰 영 감의 원천은 서아프리카로 떠난 여행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를 기점으로 당시 방문한 해안가 마을 Nouadhibou는 Cloquet가 선보이는 작품 전반의 모티프가 되었다. 오늘 날의 산업화와 근대화로부터 소외된 듯한 그 장소의 화려 한 풍광과 가난한 절망의 공존을 목도한 이후로부터, 작가는 작품을 통해 미처 생각해본 적 없던 세계화의 사각지 대를 재조명한다. 잊혀지고 소외된 그 모든 것들은 2차원의 화면 속에서 시각적 구현을 통해 그 존재를 드러낸다.

Cloquet은 자신의 작업을 ‘부수적 피해(collateral damage)’라 명명한다. 이는 작가의 작업과 주제의식을 아우르는 은유로, 실제 그녀의 작업과정 역시 사진 위에 이차적인 피해를 입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촬영된 사진은 본연의 크기를 넘어서 잔뜩 늘어나거나 한껏 왜곡되어 도화지에 인쇄되고, 더 나아가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만큼 찢겨져 파편이 되거나,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재배열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진은 일종의 재료가 되어 새로운 화면으로 재구축된다. 이처럼, 작가는 ‘부수적 피해’의 작업 을 거쳐 완전하게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낸다.

작가는 끊임없이 세계화의 명과 암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밝고 긍정적인 측면, 그 이면에 항상 자리하고 있던, 그간 외면 받아온 사각지대와 현대 산업화의 실패를 화면 위에 그려내고 관객들에게 그 명과 암에 대한 인지를 제안한다. 이는 현실의 양면성을 절감하고 조화를 모색하는 작가의 노력이다.

Artist Description

Marie Cloquet (b. 1976, Ghent, Belgium) creates fragmented scenes of ethereal displacement in her works inspired by the West African coastal town of Nouadhibou. In what she calls “collateral damage,” she reveals chaos left behind by modernization.

Cloquet builds imaginary worlds with distorted photographs. She explores what she refers to as “parallel” planes of existence, in which beauty and ruin coexist—where remnants of European Imperialism are embedded and washed upon the West African shoreline. Cloquet captures these “impressions” through photographs, which are then torn and reconstructed. She distorts and stretches these images beyond their original scale, manipulating perspective and size; they are then printed on drawing paper with a light-sensitive emulsion, over which she uses watercolor to paint over. Cloquet abstracts physical space and introduces a “peripheral” perspective of modern reality, in which she allows her viewers to experience the dualities of human development in the natural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