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낯선 일요일
Strange+Sunday

2017
53 x 72 cm
Mixed media on paper

레지나갤러리 REGINA GALLERY
김섭
Seop KIM
작가 전시이력 Exhibition History

2019 리빈갤러리 초대, 부산
2018 요갤러리 초대, 서울
2017 요갤러리 개관기념초대, 서울
2017 레지나 갤러리 (써머셋팰리스) 초대, 서울
2016 레지나 갤러리 (써머셋팰리스) 초대, 서울

작가설명

여러 작가가 그린 것 같은 풍부한 색채의 향연을 꿈꾸며...
나의 작업은 테마의 구성, 그리고 그것을 조형화시키는 방법론과의 상관관계에 발상의 중요한 초첨이 놓여있다. 초기엔 소박한 일상들을 동화적정서로 이야기해 나갔고 그것이 지금은 폭이 넓어져 우선 지극히 예민한 문학적 혹은 종교적관심과 감성을 언어적 구성 기법을 통해 화면에 쏟아 붓는다.
나의 그림들은 화면 곳곳에서 인간의 조건들에 직면하여 소박한 방담을 하고 있지만, 다른 편에서는 보다 은밀한 해학과 풍자가 포착된다. 그렇다고 화면에서 그 맥락을 바로 잡아내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어차피 난 그림이 계몽적이거나 인식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림에서의 이야기가 상당히 은유적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화면엔 일정한 패턴들이 등장하는데, 척추로부터 이어지는 하트모양, DNA구조 같은 기호, 해와 달, 날아다니는 가오리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화면 디테일에서 보면 등장하는 대상들의 이미지가 전하는 것은 주로 애정, 편견, 유혹, 교만등의 감정이 섞인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세태의 풍자적 묘사인 것이다.
나의 작업을 하면서 늘 신경쓰는 것이 단조롭고 비슷한 색채가 양산(量産)되는 것을 지양하고, 마치 여러 작가가 그린 것 같은 풍부한 색채를 꿈꾼다. 쉬운 얘기는 아니지만 그것을 늘 염두에 둔다. 나의 소박하고 작은 이야기를 어눌하지만 정감이 넘치는 말씨로 우리의 삶의 본질에 대한 사색을 은밀히 권하고 싶다.

Artist Description

Imagining a rich feast of colors
My work is composed around a theme and focuses on the correlation between modeling and methodology. Initially, my work told the stories of simple, ordinary people, and currently my range has broadened to include perceptions on culture and religion, and uses semiological techniques to render those sensibilities onto the canvas.

My work confronts the human condition all around the canvas, where random dialogues are being said. Yet it also captures an underlying humor and satire, though at first it may not be easy to grasp. In any case, since I don't hold a constrained notion of my work as a means of enlightenment or knowledge, the narratives of my works are developed rather figuratively.

What I am always concerned with in my work is to sublate the mass production of monotonous colors, aiming for a coloring that appears as if it was done by several artists. It's not an easy task, but it's always on my mind. Though my words are short, simple and inarticulate, I want to inwardly advise towards contemplating the essence of our lives through manners of speaking that are overflowing with sentiment.